혼인빙자·낙태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합니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폭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요.
익명의 글쓴이는 '대세 K 배우'가 전 여자친구인 자신에게 광고 위약금을 이유로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 속에 포함된 간접적인 단서들을 통해 'K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습니다.
긴 침묵을 지키던 김선호는 폭로글 게시 4일 째인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의혹을 간접적으로 인정, 고개를 숙였습니다.
배우 김선호가 출연을 확정했던 영화들에서 줄줄이 퇴출당했습니다.
김선호는 차기작으로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 '슬픈 열대'를 준비하고 있었고, 제작사 외유내강에 따르면 김선호는 출연 확정했던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하기도 했습니다. '2시의 데이트'는 큰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차기작으로, 지난달 김선호와 임윤아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제작사 JK필름의 '도그 데이즈'에도 함께하지 않습니다. 김선호가 당초 이 영화 출연에 최종 계약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출연이 확정적이었습니다. '도그 데이즈'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윤여정, 김윤진이 김선호와 함께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ㄷ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운을 뗐다.
별로 관심없던 배우이었는데, 갑자기 1박 2일에 처음 보는 배우가 등장하길래 빽이 좋나 보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모든 기반을 소속사가 만들어준 거라고 하더군요. 인성이 글러 먹은 것을 소속사는 몰랐을까요? 알았어도 모른척했을까요. 역시 연예계는 연예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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